2004 국내 주요 언론방송사가 올해 상반기 및 하반기 공채 계획을 부분 확정 또는 예정계획을 발표했다.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이 국내 주요 언론방송사 인사담당자들과 한 전화통화 결과 \'방송사 공채\'는 예년과 비슷하게 5월경부터 시작되어 11월말까지 널리 분포되어 시행할 예정이고, \'신문사 공채\'의 경우에는 9-10월에 집중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우선 SBS는 올 5월말에서 6월초에 예정하고 있고, MBC와 KBS는 9월중 예정하고 있다. 특히 KBS의 경우 8월 8일 KBS 한국어능력을 시험봐야 입사할 수 있다. 8월 8일 공채 지원자 대상으로 첫 시행하는 제도로서 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5월경에 공채를 시작하는 회사로는 CBS, 목포MBC 등이 있으며, 9-10월경에는 YTN, 울산MBC, 광주MBC, 대구MBC, 제주MBC 등의 공채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공채 계획이 없는 곳이나 아직 미확정된 곳은 청주MBC, 부산MBC, CBS포항방송 등이 있다. EBS는 올해 공채 계획이 없고,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계약직으로 부분 채용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문사의 경우 경향신문은 6월 이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고, 조선일보, 국민일보, 세계일보는 10월경에 중앙일보, 서울경제신문은 11월경에 공채가 예정되어 있다. 중앙일보는 사무직 및 기자직 전체 공채가 있다고 밝혔다. 동아일보,문화일보,파이낸셜뉴스 등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으며, 서울신문/문화일보는 작년에 이미 채용을 했기 때문에 올해는 채용 계획이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공채가 마무리된 곳은 교통방송, LG홈쇼핑, 스포츠투데이, 제일경제신문 등이며, 수시채용하는 곳으로는 제주방송, 대전방송, 지상파 프로덕션 및 전문잡지사 등을 꼽을 수 있다.

매스컴전문 구인구직사이트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의 김시출 대표는 \"최근의 신문사, 방송사 채용 경향을 보면 소폭 채용을 중심으로 공채를 하지만 점점 공채의 개념이 희박해지고, 수시채용과 직종별 부분공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다른 대기업이나 일반 기업들과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매스컴 분야 예비 지원자들은 평소에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하며, 수시로 채용정보가 있는 지를 확인하고 부지런하 지원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즈음 매스컴 분야는 사전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중요시 한다. 습작 기사, 기명기사, 대학이나 온라인카페에서의 활동, 프로그램 기획안 등을 추가로 제출한다면 서류 통과 및 면접시 매우 유리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경험 습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디어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