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잡 회원 여러분!! 매스컴 취업포털 [미디어잡] 운영진입니다. 요즈음 취업 준비생을 노리는 주요 사기 사례 및 대처법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려고 하오니, 조금이나마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날 `구직난`이라는 용어는 더 이상 일시적인 현상을 뜻하는 단어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서 신규채용 감소, 사원교육강화 등을 통해 필요한 인적자원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취업희망자들의 속은 타들어 갈 수밖에 없고 구직에 대한 객관적 평가 시각도 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과 맞물려 최근 취업가에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취업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몇몇 악덕업체들은 이 같은 점을 이용해 취업희망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몇 가지 취업유형과 그에 대한 대책입니다.

○ 구인업체를 정확히 밝히지 않는 경우 = 구인자의 신원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거나 회사관련 정보가 없는 광고는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정부출연기관` 또는 `○○그룹 계열사`라고만 표시돼 있는 경우, 회사 이름이 전혀 없거나 `개인`이라고 표시 된 경우에는 자신의 신상관련 서류를 일체 제출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불량 구인 업체일수록 회사 이름에 영문약자나 대소문자, 특수문자를 많이 쓰고 회사 이름을 자주 바꾸곤 합니다.

○ 학원업체 구인의 경우 = `간호보조원/보조강사 모집/수강생 취업책임/아르바이트 알선`이라는 식으로 구인을 하는 광고는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강 후 제시했던 일자리를 제공하지 않거나 전혀 관계없는 소규모 업체를 알선해 주는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반드시 `일자리내용`과 `수강료환불`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 자주 사람을 뽑는 경우 = 사람을 자주 뽑는 회사는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비록 그 회사가 정상적인 회사라 하더라도, 같은 분야의 사원을 자주 뽑는다는 것은 근무여건 또는 급여 지급 등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 관리직, 기획직 등을 뽑는 경우 = 일단 의심하고 봐야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막상 입사를 하고 보면 영업직에서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다단계 판매회사가 이용하고 있는 전형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세확장/관리직/내근직/고소득`이라는 단어를 강조한 광고는 일단 무시해도 좋습니다.

○ 면접지역이 의심스러운 경우 = 가끔 서류제출 방법에 `전화문의 제출/요망`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고 면접지역도 엉뚱한 '공원/차집/건물' 등을 제시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당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 면접을 볼 경우에는 전혀 연락할 필요가 없습니다.

○ 취업사기에 대한 대책 = 크게 대처 방법을 나눈다면 사전적 대책과 사후적 대책이 있을 것입니다. 사전적 대책에는 취업준비생들이 구인광고 등을 볼 때 극도의 세심함을 취하면서 꼼꼼히 따져 보는 것입니다. 회사규모, 사업자등록번호, 자산 및 직원수 등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입니다.

만일 취업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사후에라도 노동부 고용안정센터(1588-1919)에 신고함은 물론 취업사이트 운영자에게도 알려 추후 피해를 방지하도록 함께 노력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호 노력이 축적될 때 선량한 취업 준비생들을 울리는 취업사기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취업 상황이 좋지 않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면서 미리 준비하는 자세를 견지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미디어잡의 모든 취업 준비생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