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회원여러분들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저희 미디어잡은 7월 18일(수) 오전 11시에 금번 SBS공채와 관련하여 SBS인사담당자님과 공채관련 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특별전형으로부터 일반수험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수험생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셨던 점들에 대해 현직 인사담당자님으로부터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SBS인사담당자님과 가졌던 인터뷰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입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수험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 귀중한 시간을 내주신 SBS인사담당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 공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 SBS방송국 공채는 먼저 10일간의 채용공고 및 접수기간이 있습니다. 금번 공채의 경우 6월 18일서부터 27일까지였죠. 특별전형 PD공채도 같이 접수케 됩니다. 서류접수가 마감이 되면 바로 서류전형에 들어가게 되고 올해는 아시다시피 7월 4일에 서류전형합격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서류전형의 합격자수는 최종선발인원의 50배수 내외에서, 필기시험 합격자수는 10배수 내외에서, 실기 및 1차 면접 합격자수는 2~3배수 내외에서 뽑게됩니다.


Q : 방송아카데미를 반드시 수료해야 하나요?
A :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있겠지요. 특별전형 PD의 경우 응시자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하는데 아카데미 등을 수료한다면 그런 작품을 만드는데 더 용이하기는 하겠지요. 아카데미를 나오고 안나오고는 응시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Q : 방송국 지원에 있어 지방대에 대한 차별은 없는지?
A : 전혀없습니다.


Q : 토익점수가 낮은데 포기해야 하나요?
A : 포기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사실 영어점수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 번 공채가 있을 때마다 엄청난 수의 응시생들이 지원하는데 단시간에 변별을 하자면 아무래도 영어점수가 높은 경우가 유리하겠지요.


Q : 특별전형에 대하여.
A : 특별전형일정은 앞서 말씀드린 공채일정과 동일합니다. 이 특별전형이라는 것은 현재 SBS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채용방식인데 특별전형의 실시배경은 이렇습니다. 방송관련 열정과 끼 또한 창의력등은 우수하나 공채시험을 통과치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또다른 선발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인재를 현장실습을 통해 해당분야의 자질과 향후발전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구체적인 지원자격은 방송,영화,연극,광고대회 및 각종 선발대회(콘테스트) 수상자 또는 재학중 방송,영화,연극을 제작,연출,감독한 경험이 있는 자 그리고 3∼4주간의 실습평가에 참가할수 있는자 등이 응시를 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별전형을 지원하시려는 분은 반드시 관련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셔야 하며 상장사본(수상증명서) 또는 지도교수추천서 기타 작품사본 등을 첨부하셔야 합니다. 이것은 제출하시는 작품들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임을 알아두셔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응시합격자들은 3~4주간의 실기테스트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기간 중에 모니터링,리포팅,극본작성,촬영,자유토론 등의 실습을 거치게 되고 최종합격자가 나오게 됩니다.


Q : 카메라테스트를 위한 특별한 준비가 있다면?
A : 뭐 특별히 준비를 해야 한다기 보다 다 아시다시피 아나운서나 기자 리포터의 경우는 비디오나 오디오테스트를 합니다. 따라서 외모와 더불어 카메라앞에서의 자연스런 태도나 말솜씨등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되겠죠.


Q : 면접할 때 주로 어떤 질문들이 나오나요?
A : 다른 일반회사에서 하는 질문과 똑같습니다. 특별히 방송사라고 해서 특이한 것을 묻는 것은 아니고 개인신상, 응시자의 주관 또는 취미, 기타 방송경험은 있는지 그런 것을 묻고요. 즉석에서 어떤 상황설정을 주어서 테스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 심사위원들께서 보시는 기자직/PD분야의 중요체크포인트가 있다면.
A : 아무래도 그 사람의 지식수준과 관련된 것은 필기시험 또는 서류전형에서 걸러졌기 때문에 그 외의 것을 많이 보지요. 예를 들어 그 사람이 '끼'가 있는지, 성품은 어떠한지 등 주로 인성에 관련된 것을 많이 보구요. 그 밖에 일처리 능력등도 체크하게 됩니다.


Q : 심사위원들께서 보시는 아나운서/리포터분야의 중요체크포인트가 있다면.
A : 앞의 질문 카메라테스트를 위한 질문과 같은 차원에서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Q : 각 분야별 영어 커트라인 점수는 대략 어느 정도인지요?
A : 영어점수만 선발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논술점수 또는 인적성을 종합하여 평가합니다.

Q : 시험일이 1~2개월 정도 남은 수험생들의 마무리전략은 어떻게?
A : 주로 논술과 관련해서 마무리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기간에 준비한다고 해서 될 것들은 아니며 평소에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지요. 가급적 시사성이 높은
토픽을 중심으로 정리해두면 시험을 대비하여 자신감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Q : 국어공부는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하나요?
A : 논술준비를 위해서 훈련해 두는 것이 방법인 것 같습니다.


Q : 방송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공채과정에 반영이 되나요?
A : 원칙적으로 자격증은 반영되지 않습니다. 가산점이 붙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게다가 미디어관련해서 특별한 자격증이 있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다만 서류전형시 좋은 참고자료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