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이렇게 준비하라!”..노하우 6계명
2007-09-06 09:46:56
추석 이후 상당수 기업들이 내년 임직원의 연봉 조정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가면서 기업과 개인간의 연봉협상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이 같은 줄다리기 연봉 협상에 대비, 직원들은 더 많은 연봉 확보를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미디어잡(www.mediajob.co.kr)은 6일, 직장인들이 연봉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핵심 노하우 6가지를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적당히 아부하는 것도 실력, 추석을 활용하자.
아부라는 말에 거부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 승진 잘하고 연봉을 많이 받으려면 어느 정도 필요한게 현실. 회사 내에서 일도 안하며, 아부만 일삼고 정치적인 생각만 하는 사람들은 곧 사라지겠지만, 일도 아주 잘하면서 예의까지 갖췄다면 더욱 인정받고 승진도 빠를 수 밖에 없다.
명절 때 회사에서 무슨 선물을 줄까만 바라지 말고, 바로 윗 선배, 상사, 팀장들에게 성의가 듬뿍 담긴 작은 선물이라도 한다면 능력 외에도 인간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딸 것이다. 바로 윗 상사와 팀장들이 여러분의 인사고과를 주는 사람이란 점을 명심하자.
평소에 선물이 아니더라도 공손한 인사, 감사의 메모와 메일 등의 작은 노력과 성의가 쌓이면 선배, 팀장들은 당신을 더욱 신뢰하게 된다. 실제로 연봉이나 승진 심사에서 일은 잘하지만 대인관계가 부족한 사람보다는, 업무 능력은 조금 부족해도 인간미를 갖춘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이 연봉 협상에서 유리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매년 4분기엔 확실한 실적을...
물론 1년 내내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능력을 보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상반기 실적보다는 연봉 협상에 즈음한 개인의 하반기 능력이나 실적이 더욱 기억에 남고 유리하게 작용한다. 연말 연기대상이나 가수 시상식에서도 하반기 히트곡이나 영화가 수상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 열심히 하되, 특히 10월, 11월, 12월은 120% 능력을 발휘할 것을 권한다.
▲연봉 인상을 위해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라!
업무를 하면서도 남모르게, 또는 회사의 인정을 받아 더 높은 학위를 딴다든지, 자격증을 받아 놓는다든지, 공인영어점수 등을 제출한다면, 분명히 경영진들은 당신의 부지런함과 기타 능력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회사는 스스로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 지원을 해준다.
▲이직할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협상하라!
물론 요구한 연봉을 안 주면 그만두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만큼 내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라는 뜻이다. 자신의 연봉이 동종업계의 다른 회사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거기에 맞게 당당히 요구하고 자신있게 협상에 임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능력도 부족하고 일도 잘 못해서 경영진이 내보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이 상황 파악을 못하고 그런 강수를 두다가는 바로 쫓겨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대화 및 토론능력을 키우라!
동일한 능력과 실적을 보이는 사람이라도 사장과의 면담, 임원과의 면담 등에서 당당히 자신의 그동안 한 일을 보고하고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대화 및 토론 능력을 갖춘다면 훨씬 더 자신의 능력을 멋지게 포장하여 동료보다 훨씬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평소에 업무적인 대화와 토론을 바탕으로 협상력을 키우면 분명히 사장과의 연봉 협상에서도 본인의 생각과 능력을 잘 어필할 수 있다.
▲보고서나 기획서 작성능력을 높혀라!
인정받는 사람들,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회사에 매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획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머릿속의 생각을 실제로 보여주지 않으면 능력을 인정받기도 어려울뿐더러 소심하고 무성의한 직원이라고 사장들은 생각한다. 아기나 어른이나 울어야 젖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출처 : EBN 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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