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자기소개서 예 - 언론사 분야]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제주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저는, 교육열이 높으신 부모님의 덕택으로 고등학교를 서울로 전학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원인 아버지와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1남 3녀중 셋째로 자랐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식들 일에 세심하게 신경을 쓰시는 편이셔서 좀더 엄하셨던 어머니보다 아버지께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보사에 있으면서 학교의 교지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저는 교지 만드는 일보다 담임선생님이셨던 국어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문학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하는 일이 더 즐거웠습니다. 원래 꿈이 신문기자이셨다는 국어 선생님은 여러 방면에 지식이 많으셨고, 사람을 잘 이해하는 통찰력이 크신 분이셨습니다. 국어 선생님에게 영향을 받은 저는 대학진학을 앞에 두고 신문방송학과와 영어영문학과를 사이에 두고 고심했습니다. 그러다 영어를 잘 하는 기자가 되면 되겠다 싶어 영어영문학과를 지원했습니다.그러나 막상 대학시절의 거의 대부분은 학교 신문사 일로 채워지고 말았습니다.
본격적인 영어공부는 학교 신문사 일을 그만둔 4학년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후회스럽지 않은 대학생활이었다고 생각합니다.대학을 졸업한 후 1년 동안 저는 편집기자로서 잡지사에서 근무했습니다. 편집일이 낯선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교정이나 원고를 다듬는 일은 쉽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날이 갈수록 강렬해 졌습니다.그러는 동안 저는 다시 영어와 프랑스어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기자로 뛰고 싶은 마음과 함께 해외 근무에 대한 희망이 마음속에서 끓어 올랐기 때문입니다.
귀사의 경력기자 모집광고는 저에게 희망의 울림처럼 다가왔습니다. 귀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다시 한번 제 삶을 시작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저는 문학이라면 어느 정도 소양이 있는 문학도 출신으로서 문화부 기자를 희망합니다.
귀사는 우리 사회에서 진 보와 개혁을 추진하는 신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귀사의 신문을 창간호부터 이제까지 구독해 오고 있는 저는 귀사 의 기자들의 사명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노력이 역력한 기사는 구독자들에게 믿음을 주기 마련입 니다.그 믿음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기자.
현실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뚫어볼 수 있는 기자. 기사거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줄 아는 기자. 이것이 참다운 기자상이자 제가 귀사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미디어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