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으로 취업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취직의 첫 관문인 이력서 작성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 이력서를 처음 써보는데 정말 막막하다. 잘 쓰는 방법이 없을까.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는 마인드를 가져보라. 무작정 써내려가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뽑힐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작성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이력서를 멋지게 쓰는 방법은.
이력서를 쓰는 데 문장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회사에 따라 규격화된 양식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양식에 맞게 써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입사서류를 튀게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의 정보를 보기 때문에 무엇보다 차별된 내용으로 승부해야 한다.
* 아르바이트도 경력에 포함되나.
아르바이트는 경험이다. 특기나 기타사항에 넣는 것이 무난하다.
* 성장배경은 어떻게 써야 하나
많은 구직자가 범하는 오류가 성장배경을 그냥 시간 순으로 쓰는 것이다. 그것보다는 자라오면서 지금 현재 모습에 영향을 미친 환경이나 결정적 사건을 골라 그것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 지원 동기와 포부는 어떻게 써야 하나.
무작정 ‘열심히 하겠다’는 식의 일반론은 금물이다. 회사의 경영이념·비전 등을 숙지하고 하고 싶은 일과 어떤 결과를 이루고 싶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