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에서 구직자가 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차별화된 이력서 작성이다. 

 

채용담당자가 1장의 이력서를 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0초, 길어야 2분을 넘지 않는다. 만 당신의 이력서에 채용담당자의 시선을 더 오래 머물 수 있게 한다면 면접기회에 그만큼 더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뛰어난 이력서를 작성하는 요령은 무엇일까. 

 

우선 구직자는 ‘셀링 포인트’를 강조해야 한다. 회사에서 자신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해줘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셀링 포인트는 업적이다. 

 

신입직의 경우는 과외활동이나 아르바이트 등 현장경험을 통해 자신의 기본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내용이면 좋다. 경력자는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구체적인 실적 중심으로 작성하록 한다. 실적을 수치로 나타낼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둘째는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연수를 받은 경험, 자격증, 수상 또는 포상경력, 그리고 외국어 인증시험 성적 등은 객관적이고 신뢰할 만한 발전 가능성의 잣대가 다. 

 

셋째,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문화와 성향에 맞는 맞춤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적 성향의 회사라면 창의성이 넘치는 이력서로, 보수적 성향을 가진 회사라면 품격있는 이력서를 쓰는 것이다. 

 

넷째는 이력서가 2장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력서를 읽는 사람은 쓰는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의 인내심이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경력은 솔직하게 사실대로 기재해야 한다. 또 이력서를 접수하기 전 반드시 복사본을 만들고 면접 전에 숙지해 면접관에게 엉뚱한 대답을 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한다 

 

[자료출처 - 경향신문]